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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동안 감금된 채 학대당한 두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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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생활 작성일17-01-12 15:36 조회3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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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리비브 시의 한 마을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한적한 도로를 따라 비슷하게 생긴 주택이 늘어서 있고, 주민들끼리 서로의 사정을 낱낱이 꿰고 있는 작은 마을이죠. 하지만, 마을 사람들이 새까맣게 모르고 있던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평화로운 마을 한가운데, 조용히 벌어지던 끔찍한 일을 말이죠. 그것도 무려 15년 동안 말입니다.

평소 마을 사람들은 쿠츠모이스(Kuchumoys) 내외를 그저 상냥한 부부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딱히 흠잡을 데가 없었죠. 하지만, 오랫동안 감춰온 부부의 소름 끼치는 진실이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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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경찰서로 걸려온 한 통의 신고 전화. 익명의 제보자는 쿠츠모이스 부부의 두 자녀가 집에 감금돼 있다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습니다. 경찰이 사회복지사와 함께 부부의 집을 찾아와 문을 두드리자, 엄마 나탈리아(Natalya)는 문을 걸어 잠근 채 돌아가라고 외쳤습니다. 결국 강제로 문을 따고 들어간 경찰은 눈 앞에 펼쳐진 끔찍한 광경에 할 말을 잃었습니다.

Youtube/Канал Украина

어두컴컴한 집 안은 도저히 사람 사는 집이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더러웠습니다. 더 끔찍한 건 두 아이를 발견했을 때였습니다. 방 한구석에 놓인 시꺼멓게 때가 탄 낡은 매트리스 위에 한 남자아이가 누워있었습니다. 비참한 몰골을 하고 있던 아이에게 다가가자, 소년은 겁을 집어먹고 해진 누더기 밑에 황급히 몸을 숨겼습니다. 

소년의 이름은 루보미르 주니어(Lubomir Jr.), 올해 14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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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다른 구석에서 6살 난 유리(Yuriy)가 발견됐습니다. 오랫동안 굶주린 듯, 뼈만 앙상하게 남은 채 말할 기력조차 없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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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소년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일이 진행되는 내내, 옆에 서서 팔짱 낀 채 지켜보던 엄마 나탈리아의 뻔뻔한 태도에 현장에 있던 모두가 다시금 경악했습니다. 아이들이 "신선한 공기를 쐬도록 가끔 창문도 열어주었으니 문제 될 게 없다"고 경찰에게 얘기한 나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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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보미르와 유리를 본 의사들은 혀를 내둘렀습니다. 두 아이는 숟가락이나 포크 쓰는 법을 배우기는커녕, 말하거나 걷는 법조차 몰랐죠. 아이들은 기어 다녔고, 온몸은 상처와 멍으로 가득했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루보미르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단 세 번 외출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유리의 경우, 한 번도 빛을 본 적이 없었습니다. 집 안에 갇힌 채, 동물처럼 기어다니며 바닥에 떨어진 음식을 먹고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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